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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이 키우기 좋은 강아지 선호도 1위 푸들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푸들은 본래 대형견이었으나 점차 작게 개량하여 작은 사이즈의 푸들이 널리 퍼졌고 이들을 그룹화 하면서 '스탠다드-미니어처'로 이분화 되기 시작한다. 그러다가 미니어처에서 좀 더 작은 집단을 구분하면서 '토이' 그룹까지 생겨난다. 그 이후, 토이나 미니어처에 비해 사이즈 범위가 큰 스탠다드 푸들을 다시 나누는 시도에서 미디엄 푸들을 그룹화 하는 시도가 일어났는데, 아직 세계적인 추세는 아니고 몇몇 국가에서만 미디엄 푸들을 인정한다.

원래는 조렵견, 즉, 물에 빠진 오리 등을 건져내는 역할이었다. 그러니까 리트리버였다. 푸들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그 우스꽝스러운 미용은 물에 뛰어들면서 생기는 상처에서 심장과 약한 관절을 보호하면서도, 수영에 방해되지 않도록 털을 깎아주던 것에서 유래한다. 꼬리나 머리의 경우, 소유자를 구분하기 위해 개성있게 다듬으며 지금까지 유지되었다. 지금도 개헤엄을 잘 치지만 그렇다고 갑자기 다짜고짜 찬물에 밀어넣으면 안 된다.

성향부터 운동성, 지능, 체형부터 모질에 이르는 현대 목적견의 요구조건을 거의 모두 충족시킨 명실상부 최고의 애완견이다.

이름은 독일어로 '물속에서 첨벙첨벙 소리를 낸다'라는 뜻인 '푸델른(pudeln)'에서 유래되었다고 알려져있다.

로마시대의 조각상 중에서도 비슷한 형태의 개가 있다고 한다.

개성적인 패션에다 다소 비싼 몸값 때문인지 1990년대까지만 해도 매체에서 고급 애완동물로 자주 등장했다.



푸들의 특성으로는 예쁘고 순해 보이는 외모와 달리 높은 활동성을 요구하는 품종이다. 공격성이 낮으며 영리해서 훈련이 쉽고 털이 안 빠져 개를 처음 키우는 초보자가 키우기에 수월한 견종이지만, 반면에 헛짖음이나 흔한 분리불안증, 예상 외로 높은 운동 요구도 등의 특징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흔하므로 본인의 훈육 가능 환경 등을 잘 파악하고 분양에 신중해야한다.

꼬불꼬불하고 굵은 털이 특징으로, 털이 빠져도 털 사이에 끼어 잘 떨어지지 않으며, 털갈이를 하지 않기 때문에 다른 개들에 비해 털날림이 눈에 띄게 적은 편. 빗질하지 않는 이상 털이 날리지 않는다. 그래서 개털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에게 좋다. 게다가 막상 빠져도 서로 엉켜서 솜처럼 바닥에 굴러다니기 때문에 청소도 용이하다. 그러니까 털이 아예 안 날린다 생각해도 된다. 개나 고양이를 기르는 많은 사람들이 고생하는 털 날림 현상과 온갖 장소에 덕지덕지 묻어있는 털 문제에 있어서 푸들을 기르는 사람은 전혀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된다. 오히려 사람의 털이 처치 곤란한 정도 대신 다른 개들보다 털이 쉽게 엉키고 꼬여 결국 털 관리를 해줘야 하는건 똑같다. 빗질을 게을리 하면 털이 꼬여서 개도 주인도 괴로워지므로 꾸준히 시간을 들여 관리해주어야 한다.


털을 바싹 밀고나서 그냥 방치해두면 삽살개가 되어있는 모습을 확인 할 수 있다. 푸들의 트레이드 마크인인 "몸 바짝 발 풍성" 패션은 사실 인위적으로 만들어줘야 하는 모양새이다. 그 특이한 푸들 특유의 패션은 과거 본래 조렵견이던 푸들이 물에서 수영을 하여 사냥감을 물어오기 편하도록 털이 물에 젖지 않게 해야한다. 또한 낮은 온도에서 심장마비가 발생되지 않게 하기 위해 특정 부위만 남겨놓고 민데서 유래해 그 풍습이 아직도 남은 것이다. 그 특이한 모양새를 꽤 많은 사람들이 푸들의 타고난 형태라 생각하나, 사실 몸 전체에서 털이 나며, 입이나 몸 일부에 털이 없는건 그렇게 잘라줘서 그런 것이다. 때문에 그 특이한 모양새의 푸들이 싫은 사람도 그냥 삽살개가 된 푸들을 보면 생각이 달라지는 경우가 많다. 꼬불꼬불한 털에 얼굴만 툭 튀어나온 모습을 보면 양의 탈을 쓴 늑대가 무엇인지를 보여주기도 한다. 미용의 임팩트가 커서 그렇지 사실 알고보면 상당히 귀여운 마성의 외모를 자랑한다. 심지어는 오래 살아 늙어도 동안의 외모가 크게 변하지 않는 견종 중 하나이다.


우리나라에서 흔히 보이는 색은 주로 흰색, 검은색, 갈색이지만 의외로 여러 색이 존재한다. 개체중에서는 회색빛이나 연한갈색처럼 털빛이 섞여있는 경우도 있고, 윗대의 색이 새치로 나오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애프리 푸들인데 화이트 푸들이었던 모견의 흰털이 얼룩처럼 어느 부위에 새치가 있다거나 하는 식이다. 한국에서는 애프리 푸들과 레드 푸들을 구분 없이 사용하는 경우를 볼 수 있는데 사실 푸들의 색은 디테일하게 나뉘어져있는 편이고 흔히 말하는 갈색느낌의 붉은 계열 푸들은 애프리 푸들이 아니고 레드 푸들 혹은 색이 진한 경우 브라운 푸들이다. 유명한 애프리 푸들은 실제로는 "애프리콧", 즉 살구색이다. 말하자면 주황색의 느낌에 가깝다.


크기에 따라 스탠다드(45~), 미디엄(35~45), 미니어쳐(28~35), 토이(~28), 타이니 토이(~25), 타이니 티컵(포켓)(~18)로 구분한다. 네발로 똑바로 선 개의 허리까지의 높이를 재면 된다. 일반적으로는 "스탠다드, 미니어쳐, 토이"로 구분되며 기껏해야 미디엄 정도가 들어간다. 아무래도 아파트가 많은 한국 특성상 작은 토이푸들이 제일 유명하다. 잘 모르는 사람들, 곧 일반적으로는 '"토이"푸들'이라는 개념이 종 자체를 나타낸다고 생각하나, 견종을 의미하는 것은 "푸들"만이고 "토이"는 강아지의 크기를 의미한다. 당연히 도그쇼, 품종 관련 클럽에서도 혈통이 아니라 크기를 기준으로 구분한다. 부모가 양쪽 다 토이푸들, 심지어 양쪽 다 1키로 수준의 개라 할지라도 그 새끼가 무지막지하게 자라서 미니어쳐급이 된다면 그건 미니어쳐푸들이다. 아무리 그래도 스탠다드급으로 커지지는 않겠지만 그래서 토이푸들이라고 듣고 데려왔는데 키우고 보니 미니어쳐 푸들인 경우가 굉장히 많은 편이다. 그래도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그런 것 까지 알리는 없으니, 보통 크지 않은 푸들을 보고선 그냥 토이푸들이라고 많이 부른다. 스탠다드 푸들은 골든리트리버 수준의 크기를 상상하면 알기 쉬운데, 실제로 만나면 왠 양에 목줄을 하는 이상한 풍경을 볼 수 있다. 미디엄은 진돗개 정도의 크기를 상상하면 알기 쉽다. 그것보다 살짝 작은 정도. 미니어쳐는 작은개치고는 비교적 크기가 큰 편인 수준으로 크지 않은 재패니즈 스피츠 정도의 크기를 상상하면 된다. 흔하게 보이는 푸들 중 작은편이면 토이푸들 좀 큰 편이면 미니어쳐라고 보면 된다. 굳이 구분하는 편은 아니지만 타이니토이, 타이니 티컵 수준은 거의 새끼만한 크기라고 보면 된다.


푸들의 특수한 체형과 모질에 따른 다양한 미용법에 대해서도 알아보자. 단, 과도한 염색이나 미용은 동물학대의 소지가 있으므로 주의할 것. 길러본 입장에서는 상단의 뭉글뭉글하고 인형 같은 형태의 미용은 유지보수 비용이 많이 든다. 곱슬이라 털이 뭉치기 때문에 매일 같이 빗질도 해줘야 하고 그런 점에서 전형적인 푸들미용에 대한 강박에서 벗어나, 그냥 빡빡 밀어두어도 푸들의 진정한 귀여움을 발견할 수 있다. 빡빡이 시절에는 해리포터에 나오는 도비(보다 귀여운 집요정)같은 귀여움이 있다. 래브라도 리트리버와 유사해보이기도 한다. 도비시절을 벗어나면 디즈니 만화에 나오는 사슴 밤비와 흡사, 마치 아기사슴이 뛰어노는 듯한 청순미가 있다. 밤비 이후에는 본격 귀요미 시즌으로 흡사 곰인형인가 싶을 만큼 귀여워 진다. 이 복슬복슬한 상태로 산책을 나가면 양인지 곰인지 물어볼지도 모른다... 푸들 특유의 스타일로 푸들을 싫어하던 이들이 이 시점에 푸들의 늪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는 경우가 다수있다.

푸들은 견종 자체도 훌륭하지만, 모질의 관리와 미용기술 까지 판단할 수 있는 요소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도그쇼에서는 평가에 필요한 미용 형태를 정해놓고 있다. 이는 푸들의 발육상태는 물론, 자세와 훈련수준, 관리 상태를 동시에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10개월 미만의 퍼피그룹은 퍼피클립, 10개월 이상의 일반 출전견은 '컨티넨탈 클립' 혹은 '잉글리쉬 새들 클립' 이라는 형태의 미용으로만 도그쇼 출전이 가능하다.


성격은 개체마다 다르지만 대체로 점잖고 새침하며, 특히나 대형인 스탠다드 푸들의 경우, 골든 리트리버, 래브라도 리트리버와 함께 3대 천사견이라고도 부른다. 실제로 연구해서 통계를 내보면 사람을 공격하는 비율이 가장 적은 개에 속한다. 다만 공격성과는 별개로, 활동 자체에는 굉장히 활발한 모습을 보여서, 순간적인 활동량이 격렬하며, 전체적인 운동 요구도도 크기에 비해 상당히 큰 편이다.


토이 푸들도 소형견 중에서는 가장 성격이 좋은 편으로 요크셔테리어, 말티즈, 포메라니안, 닥스훈트, 치와와 등 여타 인기 소형견들과 비교하면 공격성은 거의 없다시피 하며, 헛짖는 빈도도 적다. 하지만 목청이 서너배는 되어서 한번 짖기 시작하면 다른 소형견들보다 훨씬 더 괴로운 게 문제. 이 때문에 토이 푸들의 헛짖음은 그 빈도와는 별개로 심하다고 평가되는 편이다.


낯선 사람이 나타나면 바로 짖기 때문에 사실 아는 사람이 나타나도 짖는다. 반가워서다. 감시견(Watch dog)으로 유용하면서도, 주인과 친한 모습을 보이면 금세 친밀감을 보이기 때문에, 새로운 손님이 집에 찾아 오더라도 문제가 없다. 반면 이러한 성격으로 공격성이 낮다 보니 대형인 스탠다드 푸들이라도 경비견(Guard dog)으로서는 가치가 낮은 편이다.

나아가 다른 강아지 뿐 아니라 고양이처럼 아예 종류가 다른 애완동물과의 친화력도 거의 최상급으로 좋은 것도 애완동물을 여럿 키우는 가정에서는 큰 장점이다. 계속 말하지만 기본적인 공격성이 낮다.

집에서 키울 경우, 가족 구성원 중에서 산책을 가장 많이 시켜주고 잘 놀아주는 사람을 제일 따른다. 그 다음이 밥을 주고 간식을 주는 사람인데 대체로 전자의 구성원이 밥도 주고 간식도 주는 등의 케어를 주로 하기 때문에 그렇게 전파 된 것 같지만 식욕 보다는 놀이에 대한 욕구가 더 커서 같이 산책과 놀이를 제일 많이하는 구성원을 잘 따른다. 하지만 요크셔테리어나 진돗개처럼 주인 한명에게만 충성하고 나머지는 무시하는 모습을 보이는 경우는 매우 드물어, 가족 구성원 모두와 좋은 애정관계를 맺는 편이다. 푸들은 다른 개들처럼 고기와 간식 같은 것들은 주는 족족 좋아 하지만, 다른 개들이 사료에 대한 식탐도 많은 반면, 푸들은 사료를 아무리 많이 줘도 본인이 필요한 만큼만 나눠 먹는 정도의 절제를 아는 품종이다. 나쁘게 말하면, 맛없는 사료는 거들떠 보지도 않는 등, 편식을 하는 경향이 강하다.


머리가 좋은 견종이 대부분 그렇듯이, 너무 만만해 보이면 무시하는 성향을 보인다. 하기 싫은 명령은 그냥 누워버린다.실제로 훈련을 잘 못 시킨 할머니가 기른 푸들이 대소변을 못 가리는데 개를 많이 키운 사람이 나타나면 대소변을 가리는 이상한 일도 일어난다. 프라이드가 쎄서 이쁘다 이쁘다만 키우기에는 조금만 혼내도 사람한테 대드는 개가 될 소지가 다분하다. 그렇다고 같이 짜증을 낸다거나 화를 내서 가르칠 품종은 아니고 눈을 내리깔 때까지 똑바로 마주보고 자주 큰 목소리로 명령을 하며 절대로 사람한테 이빨을 보이면 안 된다는 등의 잘잘못을 가르치면 며칠 안에 잘 배운다. 개 주제에 머리가 좋아서 그런지 상당히 얄미운 면도 있다. 5년 정도만 같이 생활해도 이미 반은 인간이다. 자고 일어나 봤더니 지 집에서 안 자고 주인 옆에서 자고 있다 그 정도면 말도 안한다 어느 날 보니 주인 머리 꼭대기에 올라 앉아서 조종하고 있다 특히 혼내고 난 다음날 혼낸사람 머리 위에 똥을 쌌다는 증언이 꽤 많다.


기본적으로 사람을 매우 좋아하고 약간의 제스처만 보면 누가 자기를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금세 파악한다. 예를 들어 어린 아이들이 축구를 하고 있는 운동장에 넣어 두면 애들하고 같이 온종일이라도 축구를 하고 논다. 하지만 그게 도시생활에서는 장점이자 단점. 아무한테나 좋다고 달려 가는데 이 때문에 도로에서 차에 치일뻔한 경험이라든지 개 싫어 하는 사람들과 마찰이 생긴다든지 하는 일들이 자주 생긴다. 같은 푸들 중에서도 얌전한 녀석들도 있지만, 성격이 명랑하다 싶으면 100% 이러하니 산책시 주의할 것. 달려 갔는데 상대가 하는 제스처를 보면 자기를 어떻게 대하는지 알기 때문에 달려 들었다가 조금만 뭐 해도 짖기 시작한다.


굉장히 영특해서 관심을 가져주지 않는 것에 질투를 느껴 주인의 관심을 끌어보려 무언가 행동을 하는 상황이 굉장히 많은데, 아주 의도적이고 악의적이게 행동하는 경우가 많아 키우는 사람들은 굉장히 놀랄때가 많다고 한다. 이러한 것들은 악의적이라고 보기는 힘들고 혼낸 사람이 잘때 얼굴에 똥을 지렸다와 같은 전설적인 이야기들이 돌고 도는 정도. 실제로 어떤 악의적인 행동을 의도적으로 교활하게 하는 행동은 보기가 어렵거나 판단할 수 없다. 이러한 이야기들도 과장되거나 연출된 이야기식으로 퍼진 것이 대부분이다.


다만 사람에게 애착이 많고 지능이 높은 만큼, 혼자 두었을 때 외로움을 가장 많이 타는 견종이라는 점은 주의해야 한다. 똑똑하고 사람을 매우 따르기 때문에 분리불안이 심하다. 집에 종일 사람이 없다면 한 마리만 키우기에는 개가 너무 힘든 품종일지 모른다.


큰 사고를 치지 않는 품종이다. 기껏해야 나갔다 오면 휴지 두루마리 뜯어놨거나 쓰레기통 뒤지거나 무슨 플라스틱 케이스 물어서 이빨자국을 냈거나 정도인데 이건 사람이 없어서 너무 외롭고 무섭고 심심해서 그러는 것이다.[14] 또한 훈련도가 높은 만큼, 약간의 훈련과 함께 장난감을 제공하면 집안 물건을 물어 뜯는 건 쉽게 교정될 뿐더러, 비글 처럼 힘이 넘치고 이빨을 갈고 싶어서 쇼파에 포탈을 만들어서 앞 뒤로 이동하고 다니고, 인형의 몸통을 관통해 나가고 신발이 가죽이라서 뜯어서 식량으로 먹고 벽지의 디자인이 마음에 안든다고 벽지를 새로 발라 달라고 다 뜯어 놓고 하는 식은 없다.

어려서부터 물을 두려워하지 않고 좋아하기 때문에 물가에서도 같이 수영하거나 뛰어 놀 수 있다. 물에 빠진 오리를 물어오게 하는데 적합한 품종이었으니 뭐. 한 푸들 개체는 어릴때부터 목욕에 맛이 들려서 목욕 바가지에 들어가서 뜨거운물에 몸 담그는걸 즐겨서 주인이 끄집어내면 도로 바가지속에 들어가는 모습을 보여줄 정도. 혹은 어느날 산책하고 별생각없이 바가지에 푸들을 넣어두고 따뜻한물을 틀어놓고 잠시 수건을 가지고 왔더니 눈감고 반신욕을 하고 있기도 했다.

다시 말이지만, 푸들의 활동성은 매우 높으며, 방에만 있을 개가 아니다. 푸들과는 야외에서 재미있게 놀 수 있다.

오리 물어와! 하면 물속이라도 거리낌 없이 주인 말에 따라 들어가 물어와 준다. 물론 물어와 주지 절대 냠냠 먹지는 않는, 푸들은 사냥개로서 길들여져온 활동성과 충성심이 매우 높은 견종이다.


보더 콜리에 이어 머리가 좋은 개 2위(복종 훈련을 기준으로 매긴 순위)에 항상 랭크 되는, 대단히 지능이 높은 견종으로, 대부분의 푸들이 기본적인 배변훈련은 물론이고, 앉아, 엎드려, 일어서, 손, 하이파이브 등의 간단한 동작은 두세번만에 배울 수 있다.

키우는 사람 입장으로는, 확실히 다른 개들보다 영특한 게 느껴진다. 예를 들자면 별도의 배변 훈련 없이 나이 많은 강아지의 행동을 따라 화장실을 가린다든가, 3년 만에 만난 전 주인을 기억한다든가, 헤어진지 십년이나 됐는데도 자기 엄마를 알아본다거나, 갑자기 집 나가길래 잃어버린 줄 알았는데 몇시간 뒤 제대로 집으로 돌아오거나... 한 살쯤 된 푸들이 밖으로 하도 나돌아서 방목하듯이 키웠는데, 저녁 시간엔 귀신같이 돌아와 문 밖에서 문열라는 식으로 짖었다는 사례도 있다. 셀프 산책 하지만 이렇게 했다가 개가 영영 안 돌아와서 잃어버리는 경우도 많으니 조심해야 할 것이다.

이상으로 푸들에 성격과 성향과 외형과 털의 특징에 대해서 알아봤다.

여러분의 강아지 선택에 있어서 큰 도움이 되길 바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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